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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수밭 제 9 화 암자(庵子)에 부는 색풍(色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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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원집에 당도하여 마름을 따라 작은사랑으로 당도하니 김생원의 아들이 장지문을 열면서 마루로 올라오라고 한다.
점례는 당황했지만, 주춤주춤거리며 마루위로 올라가 앉았다.
김생원의 아들은 점례를 보면서 샅이 불끈솟아 오르는걸 참으면서 점례를 유심히 살펴 보면서 생각을 했다.
'흐흐흐...보면 볼수록 탐난단 말이야...비록 거친 삼베옷을 입고 있고, 얼굴은 뙤약볕에 그을렸어도 목덜미하며 속살을 눈같이 희다 니까....더구나 저 풍만한 젖가슴,가느다란 허리,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것....으흐흐흐.. ....시골 무지렁이한테는 정말 과분한 계집 이야...암! 그렇고 말고...흐흐흐 ...조금만 참으면....흐흐흐흐... .저것이 내 밑에 깔려서 버둥거릴것을 생각하면.....아이고... ... 좆이 빳빳이 서네 서....."
점례는 김생원의 아들이 아무말도 없이 자기만 이리저리 살피자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것 같았다.
한참을 말없이 점례만 보고 있더니 입을 뗀다.
"그래 네년하고 네년 남편하고 공모를 해서 소작료를 적게 주려고 한거지?"
점례는 자기에게도 몽둥이찜질을 하려는가보다 생각하고 온몸이 벌벌 떨렸으나,
'여기서 제데로 발명(發明)을 못하면 정말로 우리부부는 죽겠구나'
하는 생각에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그렇지않다는것을 이야기했다.
"서방님! 천부당 만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희들이 어떻게 서방님을 속이겠습니까. 정말로 볏가마를 도둑을 맞았습니다."
"그래! 그것은...그렇다치고, 부족한 벼는 어떻게 할테냐?"
점례는 그 말에는 대답을 못하고 있다가 다시 사정을 했다.
"서방님! 말미를 좀 주십시요. 제가 길쌈을 해서 부족한 벼는 채워 놓겠습니다."
"나는 그렇게 길게는 못 기다린다."
"서방님! 그러면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날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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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례는 울면서 사정을 했다.
"좋다! 네가 그렇게 울면서 사정을 하니 내가 양보를 하지....하지만 내가 시킨대로 할수 있느냐?"
"예! 기간을 주신다면...."
"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
점례는 갑자기 가까이 오라는 말에 어리둥절하다 무릅걸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김생원의 아들은 가까이 다가온 점례의 귀에대고 작은소리로 말했다.
"오늘밤 깨끗이 목간하고 삼경에 이리로 오너라."
"예?"
"왜? 놀라느냐. 네가 오늘 하룻밤만 나한테와서 대주면 내가 나머지 부족한 소작료도 생각해보마."
"............"
"어째 말이 없느냐. 좋다. 네가 싫으면 말고....하여튼 생각이 있으면 내 말대로 하거라. 자 자 이제 그만 가봐라."
"..........."
점례는 김생원집에서 나오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그랬구나!...그래서...??놈들이 수작을 꾸미고 우리 볏가마를 훔쳐갔구나!"
'다 내 탓이다. 나 때문에....'
'그러나 저러나 어떻게 해야하나....남은 소작료도 상당한데다.....그 이가 낫으려면 약값도 있어야 하는데.......눈 찔끈감고 한번..
아니야....나를 노리고 그 이를 저렇게 해 놓다니....사람도 아니야.....그럴수는 없어......그렇다면...."
점례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이 수십번 바뀌었다.
그 날 저녁이 다 되었을때, 김생원의 마름이 다시와서 오금을 박고 갔다.
"우리 서방님 말씀대로 안할때는....흐흐흐....저 방안에 누워있는 놈은 아주 보내버릴거여. 알아서 해...."
점례는 마름의 협박에 마음을 다 잡아먹고, 물을 길러다 정짓간에서 몸을 씻으면서,
"그래 한강에 배 지나간 자국이야....눈 찔끔감고 한번만 참으면 돼....."
라고 중얼거리면서도 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 날밤 삼경무렵.....
점례는 마름을 따라 작은사랑으로 갔다.
"자! 왔으면 내 말을 따라라."
김생원의 작은사랑에서는 점례와 김생원의 아들과 한판의 질펀한 정사가 벌어지려 하였다.
"옷을 벗어라."
점례는 눈을 찔끔감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다섯자 다섯치(약167Cm)의 늘씬한 키에 알맞게 부풀은 유방과 적당히 살이 붙은 허리, 그리고 쳐지지 않은 엉덩이는 김생원의 아들의 입속에 침이 고이게 말들었다.
"자! 이리 돌아서라."
그러자 눈부시게 흰 여인의 육체가 드러났다.
적당히 살이 오른 허리와 팽팽한 하복부, 풍만하고 뽀얀 허벅지는 사내의 욕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탐스러웠다.
햇빛에 그을은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윤기 나는 나신은 농염하고 풍만한게 곧 터져 버릴듯이 익어 있었다.
잘 익은 복숭아처럼 도도하게 솟아 있는 풍만한 젖가슴, 그 위의 도화 빛 젖꼭지는 수줍음에 바르르 떨고 있었고, 개미처럼 잘록한 허리, 군살이라고는 전혀 없는 아랫배의 능선, 그 밑으로 앙증맞은 배꼽, 기름진 평원을 지나면 대리석처럼 미끈하게 윤기 나는 두 다리, 그 사이의 백설기같이 하얗고 부드러운 허벅지, 달덩이 같은 엉덩이, 무성한 보지털로 덮힌 보지... 욕망과 생명의 못은 원시의 상태로 무례한 정복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농사를 짓느라 손과발은 거칠었지만, 속살만은 달랐다.
김생원의 아들은 침을 삼키며 점례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훝어보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끌어다 요 위에다 눕혔다.
점례는 눈을 질끈감고 속으로 생각을 했다.
'그래, 한번만 참자....한번만...'
점례는 상대가 하는대로 몸을 맡겼다.
김생원의 아들은 점례를 눕혀놓고, 급하게 옷을 벗은후 점례에게 달려들어 젖을 빨고, 보지를 만지다가 했으나 점례가 도통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 오기도 생겼다.
'좋아! 너 알아서 해라. 나는 모르겠다. 그런 말이지.....이래도 가만히 있는가 보자.'
생각하며 점례몸위로 올라타며 좆을 점례의 보지에 대고 밀어넣으면서 점례의 얼굴을 유심히 내려다 보았다.
좆이 보지를 벌리며 안으로 들어가는데, 보지에 애액이 흐르지 않으니 좆에 보지속살이 말려 안으로 드러가며 쓰리고 아프다.
그러나 점례는 얼굴만 약간 찡그리뿐 입을 꼭 다물고 신음을 삼켰다.
김생원의 아들은 좆을 보지에 밀어넣다 보지에 보짓물이 나오지않아 귀두끝이 아프자 다시 빼낸후 침을 귀두에 바른후 보지구멍에 살짝살짝 밀어넣다 뺏다하니 조금후에는 보지가 미끌미끌하게 물이 나온다.
점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육체는 반응을 해 좆이 보지를 자극하니 어느새 보지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한것이다.
김생원의 아들은 깔죽거리던 좆을 힘껏 보지속에 박아넣었다.
"에잇!..으윽.."
갑자기 좆이 보지에 깊숙히 들어오니 깜짝놀란 점례의 입에서도 다급한 신음이 터졌다.
"으흑!"
이제 김생원의 아들은 점례를 끌어안고 본격적으로 방아질을 하기 시작했다.
"퍽퍽..푸욱 푹..퍽퍽..푹푹.."
몸뚱어리 위에서 김생원의 아들이 움직이며 박아대었으나, 점례는 나무토막처럼 하는데로 몸을 맡기고 있었다.
점례는 몸 위에서 한동안 움직이던 몸이 경직되면서 보지속에 박힌 좆이 부풀어 오르더니 좆물을 울컥울컥 쏟아내는것을 알았다.
"아! 으으으윽...으윽....후우!! ..."
점례의 몸을 끌어안고 한동안 움직이지않고 있던 김생원의 아들은 보지에 박힌 좆을 뽑은후에 보지를 보니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는 자세에 좆을 뽑힌 보지가 자기가 싼 흰정액과 보지물을 질질 흘리며 옴쭐옴쭐하면서 오무라지고 있다.
생각보다 일찍 사정을 해 버린거다.
점례의 보지가 다른여자와 다르다.
자기도 많은 여자(집에서 부리는 종년부터 시작해서 기생년들, 동네과부, 등등)들과 씹을 해 보았지만, 몸뚱어리는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어도 보지가 옴찔거리면서 좆을 쪽쪽빨아대어 얼마 못 버티고 만것이 보통여자들 보지와는 틀린것 같다.
'흐음!...이년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점례는 상대가 몸을 떼고 일어나자 나무토막처럼 움직이지않고 있던 몸을 일으켜 옷을 입고 나가면서 김생원의 아들에게 다짐을 했다.
"서방님! 이제 우리 소작료는 다 갚은 겁니다."
말을 한 점례는 대답도 듣지않고 문을 열고 나와 미투리를 꿰신고 김생원집의 대문을 나서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
'여보! 미안해요. 그러나 어쩔수 없었어요. 나 때문에 당신이.....흑흑흑....'
이틀동안 점례는 아무것도 먹지못했다.
집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를 않았다.
소작료가 부족하여 집에있는것을 싹싹끌어모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이틀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점례가 목을 받치고 흘려넣어준 약을 겨우 넘길뿐이었다.
배에서 쪼로록소리가 나도 참을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얼굴을 들고 밖으로 나갈 염치가 자신 스스로 생기지않아 참을수 없을 정도로 배가 고프면 부엌에가 찬물 한그릇 떠 먹고 방안으로 들어와 누웠다.
 
이어서......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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